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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맥잡기

신구약성경 맥찾기 (1) - 성경 전반부 맥잡기 이 글 하나로 끝! : 창조시대, 족장시대, 출애굽광야시대, 가나안시대,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

by 괜찮은 김씨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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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읽다보면 누가 옆에서 신구약성경 맥찾기만 도와준다면 성경을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다들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 66권의 전체 흐름을 알고 성경을 읽으실 수 있도록 맥을 잡아드리고자 합니다. 그 중 오늘은 먼저 66권의 신구약성경 맥찾기가 가능하게 해주는 그 굵직굵직한 줄기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신구약성경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암기하고 가면 좋은 두문자 먼저 알려드릴게요. 이 두문자는 각 시대의 앞글자를 딴 두문자이니 나중에는 두문자만 기억해두셔도 성경 66권의 전체적인 흐름이 잡히실거에요!

  • 전반부 : 창족출가 사통 (창조시대, 족장시대, 출애굽광야시대, 가나안시대,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
  • 후반부 : 분포귀중 복교 ()

 

 

 

신구약성경맥찾기 전반부 한방에 정리!

 

1. 창조시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에덴동산에 살게하셨는데, 인간이 뱀의 꼬임에 넘어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됩니다. 죄의 속성상 인간은 작은 죄를 짓게 되면 점점 더 큰 죄를 짓게 되는데요, 죄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 하나님이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게 됩니다. 홍수 이후에도 살아남은 유일한 의인이었던 노아의 후손들은 또 다시 하늘에 닿을 듯한 높고 거대한 바벨탑을 세워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고자 저항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창조시대의 큰 줄기입니다. 

 

2. 족장시대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세상을 다시는 물로 심판하시지 않겠노라고 하시며 아들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과 세상을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즉시 오시는 것이 아닌 카이로스, 즉 하나님의 때가 차야지만이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시게 되는 것이고, 이 족장시대부터 예수님이 오시는 복음시대까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시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벨탑이 세워진 갈대아우르에 사는 아브라함에게 가나안땅과 후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셨고, 아브라함은 이에 순종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아브라함과 그 아브라함의 약속을 이어받은 후손들, 즉 이삭, 야곱을 족장들이라고 불렀던 것이죠.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을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기록하며 이 세 족장을 묶어서 표현하곤 하였습니다. 

 

3. 출애굽광야 시대

 야곱은 열두명의 아들을 낳았고, 그 야곱의 열두아들은 가뭄을 피하고자 이집트로 내려가 잠시 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야곱의 열 두 아들들이 번성하여 야곱의 자손들의 숫자가 많아지자 불안감을 느낀 이집트 정부가 야곱의 자손들을 핍박하고 노예로 강제 종살이를 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땅과 후손을 주신다고 하셨던 약속을 기억하시고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할 한 사람, 모세를 리더로 세우시게 되죠. 모세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홍해를 가르며 이집트를 탈출하게 됩니다. 탈출과정에서 홍해가 갈라진 사건은 인류에게 엄청난 기적으로 현재까지도 인간의 구원의 모형론이 되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약속의 자손들이 곧장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그들의 수가 지난 몇 백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부족이 아니라 하나의 민족, 즉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기 전에 광야에서 제사장나라가 되기 위한 체계를 잡고 훈련과정을 거칩니다. 우선 제사장나라로 살기 위한 법적 체계로써 '율법', 하나님을 제사하기 위한 처소인 '성막'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는 법을 '광야'에서 훈련을 통해 배웁니다. 

 

4. 가나안시대

 그러나 이집트에서 출애굽했던 출애굽 1세대는 아쉽게도 광야의 훈련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여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고, 오히려 광야에서 태어났던 출애굽 2세대가 잘 준비되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토착원주민들과 정복전쟁은 필연적이었고, 출애굽 2세대들은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해서 초기 정복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5. 사사시대

 그러나 시간이 흘러 출애굽 2세대들이 죽자 이스라엘은 가나안 원주민들과 싸워 정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가나안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어울려 동화되어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사장나라가 되어야 했던 이스라엘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급기야 가나안원주민들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분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주변에 있는 이민족들을 통해서 징계하셨습니다. 동시에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민족의 손에서부터 구원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의지하면서 순종하는 교제 안에서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으셨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유럽에서부터 배타고 넘어온 블레셋에게 가나안 땅 전체를 빼앗기고 블레셋의 종이 되어 버립니다. 이 때 등장했던 사사가 그 유명한 삼손입니다.

 

6. 통일왕국시대

 모세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켰던 것처럼 다윗은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내고 가나안 땅 전체를 통일시키는 데에까지 성공합니다. 이로써 족장시대때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이 다윗의 통일왕국시대에 가서 성취되게 된 것이죠. 그리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성전까지 건축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번성하였던 시대가 바로 이 통일왕국시대입니다. 

 

 

 

 자, 이로써 신구약성경 맥찾기 시리즈 중 전반부 맥잡기는 창조시대, 족장시대, 출애굽광야시대, 가나안시대, 사사시대, 통일왕국시대를 간단히 정리해보았는데요, 성경의 전반부가 머릿속에 잘 그려지시나요? 잘 그려지시지 않는다면 이 포스팅을 5번만 읽어보시면 뇌 속에 성경 전체의 흐름이 평생 지워지지 않으실거에요! 아무쪼록 제 정리가 성경통독 하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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